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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공기업 경영평가 종합 1위…강원랜드·한전KDN 2~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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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공기업 경영평가 종합 1위…강원랜드·한전KDN 2~3위
한국부동산원, 경영성과, 보수/복리후생 등 재무·비재무 부문 전반적으로 우수…종합평가 1위
강원랜드, 경영성과와 채용에서 높은 평가…한전KDN, 사회 부문서 최우수 기업 선정
대한석탄공사·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인천국제공상공사 등 낮은 점수로 하위 기업 선정
CEO스코어, 2023년 기준 31개 공기업 6개 항목 경영지표 분석
  • 작성일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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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이 국내 3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2023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부동산원은 경영성과, 보수/복리후생, 환경(E) 등 3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원랜드는 경영성과와 채용 부문에서, 한전KDN은 사회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각각 종합 평가 2, 3위에 올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중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등도 각각 업무효율, 보수/복리후생, 환경(E)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부문별 우수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대한석탄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은 ‘하위 5개 기업(Worst 5)’에 이름을 올리는 수모를 겪었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31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업무효율 등 재무부문과 △채용 △보수/복리후생 △환경(E) △사회(S) 등 비재무부문의 2022년 기준 경영 데이터를 분석·평가한 결과, 한국부동산원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국내 32개 공기업 중 31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이 2021년 9월에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한국광물자원공사를 통합해 출범하면서 1개가 제외된 수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과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상의 공시항목을 기준으로 진행했다. 먼저 계량화 할 수 있는 항목을 재무와 비재무로 나눴다. 이어 재무(경영성과 290점, 업무효율 210점) 500점, 비재무(채용 130점, 보수/복리후생 120점, 환경 120점, 사회 130점) 500점 등 만점 1000점으로 점수를 매겼다.


경영평가 결과 한국부동산원은 총점 687.3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경영성과(229.7점, 2위), 보수/복리후생(87.6점, 3위), 환경(81.6점, 5위) 등 3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과 2022년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이어 강원랜드와 한전KDN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강원랜드는 경영성과(231.9점, 1위), 채용(100.0점, 1위) 등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사회(110.2점, 2위) 부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원랜드는 지난해 부채비율 등을 고려한 안전성 부문과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한 수익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경영성과 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원랜드의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은 22.03%로 매우 낮은 편에 속했고, 영업이익률은 17.12%를 기록했다.


한전KDN은 경영성과(226.3점, 4위), 채용(82.2점, 5위), 환경(82.8점, 4위), 사회(112.6점, 1위) 등 4개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한전KDN은 사회 부문에서 1위 기업을 차지했다. 한전KDN은 안전예산 120억원보다 많은 126억원을 집행하며 안전예산집행률이 105.06%로 조사됐다. 이는 조사대상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또 한전KDN의 안전인력(141명)은 모두 자격증소지자, 전공자, 경력자 등 안전전문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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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한국중부발전,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이 각각 업무효율, 보수/복리후생, 환경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노동생산성, 인건비생산성, 자본생산성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한 업무효율부분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중부발전은 1인당평균보수액과 신입사원보수액을 고려한 결과, 보수/복리후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온실가스배출량과 저공해자동차사용률 등을 고려한 환경 부문에서는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최고 점수를 받았다.


반면, 대한석탄공사는 재무 부문에서 51.8점의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영향으로 조사대상 31개 기업 중 총점 257.9점으로 최하위인 3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도 재무 부문에서 52.2점으로 대한석탄공사 다음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아, 총점 288.3점으로 전체 순위 30위에 머물렀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재무 부문보다는 비재무 부문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재무 부문에서 99.6점(29위), 비재무 부문에서 190.6점(31위)를 기록하며 총점 290.2점으로 29위에 그쳤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재무 부문에서 138.4점(27위), 비재무 부문에서 227.6점(27위)로 총점 366.0점으로 전체 순위 28위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비재무 부문에서는 262.7점(18위)으로 중하위권에 속했으나, 재무 부문에서 123.8점(28위)으로 낮은 점수를 받으면서 총점 386.5점으로 전체 순위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공기업 경영평가 1위였던 울산항만공사는 공기업(준시장형)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유형이 변경되면서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